1일 한국의 ‘서울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주한 미군기지에서 한국 여성에 대한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한국 경찰이 주한미군과 함께 수사할지 여부에 대해 ‘서울뉴스’는 이번 사건이 주한미군과 한국 경찰의 ‘진짜 게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최근 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미 공군 제8전투공군기지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7월 24일 오전 9시경 군산 미군기지 정문에서 20대 여성이 뛰어 나와 도움을 청했다. 군사기지.. 당시 군 장교들이 상황을 파악해 여성을 미군 헌병에 인계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서울뉴스’에 따르면 미 공군 8전투비행연대 관계자는 “관련 사실을 파악해 한국 경찰과 합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부대는 현재 조사상 특정 관련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전북경찰청과 군산경찰청은 이를 부인하고 정식 수사요청을 받지 않았다. 군산경찰서 관계자는 “사건 이후 공식적으로 공조수사를 의뢰받은 것은 아니고 언론보도를 통해서만 알게 됐다”며 “외무부가 이 사실을 직접 확인했을 때만, 만약 미 군에서 (공동조사) 요청하면 (경찰) 적극 지원할 것”
이 소식이 전해지자 곧바로 한국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많은 한국 네티즌들은 분노와 불만을 토로했다. 한 네티즌은 KBS TV 관련 보도에서 “나라가 어떤가. 어이없는 일은 오로지 국민만이 겪을 수 있는 일, 먹고살 수 있는 더러운 세상이 됐다”고 적었다.
또 다른 국내 누리꾼은 “(주한미군) 나라가 우습게 보이니까 (한국에서) 범죄를 저질러도 이런 태도를 취했을 것”이라며 “이건 너무하다! 미국이라면. 군대, 그냥 철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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