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다면 언제쯤 오미크론 확산이 정점에 이를 것인가. 정부는 다음 주나, 길어도 열흘 안에는 이번 유행이 정점에 다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를 위한 병상 확보가 중요하다는 말씀을 늘 드리는데, 지금 신경을 써야 할 상황입니다. 계속해서 김도영 기자가 전합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 중반을 유행의 정점으로 예측했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더 빨라졌다는 분석입니다. [김선빈/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교수 : “4월 중순 정도 (정점을) 예상을 했었는데, 거리두기 완화라든지 여러 방역 정책들의 변화가 오면서 정점이 좀 빨리 오는 것 같고, 다음 주에는 정말 40만 명, 곧 50만 명 가는 시기가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위증증 환자도 증가 추셉니다. 전날보다 50명 줄었지만, 닷새 연속 네자릿숩니다. 중환자 병상은 전국적으로 10개 중 6개 이상이 이미 사용 중입니다. 정부는 중환자를 최대 2,500명까지 감당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환자는 격리 병상에, 무증상, 경증이라도 입원이 필요한 환자는 일반 병상에서 진료하는 등 효율적으로 병상을 운영하겠다”는 겁니다.
그러나 의료 현장에서는 이미 병상 부족이 심각하다며, 상황을 낙관해선 안 된다고 지적합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산모 등) 특수한 상황에 있는 중환자는 벌써 이미 병상 찾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정부가) 병상 배정과 관련된 우선 순위를 정하고,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해야지 그걸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속절없이 사망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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