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고귀한 민족정신 함양’ (사)윤동주선양회 최승호 회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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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귀한 민족정신 함양’ (사)윤동주선양회 최승호 회장을 만나다
  • 변미라 기자 sisanewsj@hanmail.net
  • 승인 2020.01.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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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윤동주 문학예술제와 3회 전국 시낭송회 개최
‘고귀한 민족정신 함양’ (사)윤동주선양회 최승호 회장을 만나다 / 사진=시사뉴스저널DB
‘고귀한 민족정신 함양’ (사)윤동주선양회 최승호 회장을 만나다 / 사진=시사뉴스저널DB

 

[시사뉴스저널] 변미라 기자 = 윤동주 선생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고 서시로 유명한 시인이다. 1917년 12월 만주 북간도 명촌에서 출생하여 1945년 2월 일본 후쿠오카의 차디찬 감옥에서 일제에 항거하다 별세했다. 대학생으로 불과 29세에 요절한 그가 매우 안타깝고 오늘도 무척 그립다.

암울했던 시대여건 속에서도 결코 자신의 문학세계를 포기하지 않고 일본에 맞선 윤동주 선생의 아픔을 달래고 그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지난 11월 9일 부산시청대강당에서 회원 및 일반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3회 문학예술제 및 제 3회 전국시낭송대회를 개최했다.

사단법인으로 전국 최초인 윤동주선양회는 그 동안 매년 시극공연, 학생백일장, 학술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를 해왔다. 이에 최승호 회장은 이번 행사의 의미는 “윤동주 선생의 위상에 걸 맞는 최고의 가치를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그 날까지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가장 투명하고 공정한 시상으로 전국 저변확대

윤동주선양회는 현재 회원이 450명인데 앞으로 전국 천명을 목표로 네트워크를 형성해 참여기회를 더욱더 높일 계획이다. 특히, 윤동주문학상은 전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심사위원을 영입해 작년 3명에서 5명으로 확충하여 어떠한 입김도 배제하는 시상이었다는 것이 최회장의 설명이다. 모든 시상이 이렇게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김재남 씨의 사회로 1부 개회식에는 이진복의원의 축사, 윤동주선양회의 발자취 방영, 2부는 양왕용(부산대 명예교수)시인의 ‘윤동주 시인의 동생 삼남매와 시 그리고 부산’의 학술심포지엄 3부에는 국악, 무용 등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또한, 시낭송대회는 전국에서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경쟁을 벌여 대상 정혜정, 금상, 박노경 등 10명이 더 수상하기도 했으며 후원으로 부산지방보훈청, 부산광역시 등이다. 상금은 금상 100만원, 은상 80만 원 등이며 전국적인 선양회가 되기 위해서 회원들의 회비 등으로 사단법인을 운영하기엔 너무 열악해 뜻있는 기업과 개인의 도움이 더욱더 절실하다.

25년, 지역사회에 헌신한 리더

윤동주선양회는 2007년 문학박사 이원도 초대회장을 주축으로 시민, 기업인, 교수 등 35명으로 창립되었다. 지금까지 5대 회장을 거치면서 그 동안 국제세미나, 시 퍼포먼스,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윤동주의 문학정신을 알려왔다.

특히, 2017년 윤동주 100주년을 맞이한 해로 전국적으로 영화와 출판 등 다양한 장르의 열풍이 불기 시작해 그의 안타까운 문학에 대한 조명이 러시를 이루기도 했다. 그런데 더욱더 놀라운 사실은 일본인들이 윤동주선생의 시에 얼마나 매료되었으면 80여 시문학단체가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최 회장은 부산동북로타리클럽 회장, 대한장애인수영연맹 부회장, 동산원 15년 후원 등 오랫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를 해왔다. 현재 (사)한국나눔운동본부 부산광역시 회장, (주)SH&C 대표로 ‘웃음 주는 남자’ 수필집, 시집 3권 등이 있으며 ‘분단의 꿈’으로 등단한 문학도다. 사춘기시절 서시를 낭송하면서 부끄럼 없는 삶을 살기를 원했기에 윤동주선양회에 참여하게 되었고 열심히 활동한 결과 자문위원을 거쳐 회장직을 맡게 되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자’가 생활신조다.

그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일본을 넘어 남북통일을 염원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름다운 시로 승화한 제 2의 윤동주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해 더욱더 문학제의 지평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윤동주 선생이 일본으로 건너가기 전 마지막으로 머문 숙소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스토리텔링이 기대되고 있다.

‘고귀한 민족정신 함양’ (사)윤동주선양회 최승호 회장을 만나다 / 사진=시사뉴스저널 DB
‘고귀한 민족정신 함양’ (사)윤동주선양회 최승호 회장을 만나다 / 사진=시사뉴스저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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