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주)스타코프 안태효 대표 “이제, 전기차 집에서, 회사에서 '차지콘'으로 맘 편히~ 충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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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스타코프 안태효 대표 “이제, 전기차 집에서, 회사에서 '차지콘'으로 맘 편히~ 충전하세요”
  • 김재윤 기자 sisanewsj@hanmail.net
  • 승인 2020.01.13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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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업 지원은 미래 투자”
“전기차 충전 제어 기능 및 계량 성능과 안전 인증”
"콘센트형 충전기 인증...규제 샌드박스 허가 받아”
(주)스타코프 안태효 대표 “이제, 전기차 집에서, 회사에서 '차지콘'으로 맘 편히~ 충전하세요”
(주)스타코프 안태효 대표 “이제, 전기차 집에서, 회사에서 '차지콘'으로 맘 편히~ 충전하세요” / 사진=시사뉴스저널DB

 

[시사뉴스저널] 김재윤 기자 = (주)스타코프 안태효 대표 “이제, 전기차 집에서, 회사에서 '차지콘'으로 맘 편히~ 충전하세요”

혁신형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초기 창업기업이 혁신형 스타트업 기업이다. 갓 창업한 기업부터 본격적인 시장 개척을 위해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죽음의 계곡(Death Valley) 단계에 위치한 기업을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다. 혁신형 스타트업 기업은 코스닥 상장과 인수나 합병(M&A)을 통한 대규모 자금 조달 이전의 단계에 있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벤처와 차이가 난다. ‘혁신기업 지원은 미래투자’이다. 이러한 가운데 고도의 전문 능력, 창조적 재능, 기업가정신을 살려 대기업에서 착수하기 힘든 분야에 도전하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혁신에 혁신’을 더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서비스 스타트업 ㈜스타코프(대표 안태효)가 바로 그 기업이다. 이 회사는 ‘창조적인 혁신기술’로 국내 업계 최초로 전기차용 과금형 콘센트 제품의 국가 인증에 통과한 바 있다. 하드웨어 방식의 기존 계량기 없이도 안전성·계량 정밀도·내구성 등 국가 기준을 모두 만족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 제품은 지난 3월 ‘규제 샌드박스’ 허가품으로, 최근 충전용 법정계량기 시험항목이 과하다는 일부 업체 주장의 신빙성이 떨어지게 만드는 계기를 마련했다. 스타코프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과금형 콘센트' 계량성능 22개 평가항목에 모두 통과, 국가 인증을 획득하고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알토란같은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이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는 일반 전기를 충전 목적으로 재판매하기 때문에 전기사업법에 따라 한국전력공사 이외에는 판매 자체가 불법이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 3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전력량의 계측 정확도 등 성능검증 통과를 전제로 임시로 최대 4년 간 시장 참여 기회를 부여했다.

기존의 일반 콘센트를 과금형 콘센트로 바꾸면, 편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 했다. 아파트나 회사 건물 주차장 콘센트를 과금형 콘센트로 바꾸면, 사용자는 충전 회원 카드나 스마트폰으로 충전을 할 수 있다. 전기료는 사용자가 내는 구조다. 일반 설치형 충전기에 비해 충전 속도는 절반가량 낮지만, 복잡한 설치 공사 없이도 충전을 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스타코프는 전력 재판매를 통한 충전서비스 시장 진출 기회를 얻었다. 이 회사는 △과전류·고온에 따른 전기안전 전력제어 기술 △계량칩 기반의 실시간 부하 분리 알고리즘 △미세 전류 측정 알고리즘 기술 등으로 하드웨어(내장형 계량기)식의 계량성능을 구현했다.

전자기기 고유의 주파수 특성을 분석한 기술로 일반 220볼트 콘센트에 청소기 같은 전자기기를 꽂으면 일반 콘센트처럼 전기를 사용하지만, 전기차 충전 코드를 꽂으면 전기를 차단하도록 한 독자 기술도 적용됐다. 이 때문에 공공시설의 전기 무단 사용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작지만 강한 기업인 스타코프의 안태효 대표는 “전력제어 및 전자기기의 주파수 등 특성을 분석하는 독자 기술로 법정 계량기의 안전·정밀도 등 성능시험에 통과했다”며 “아파트나 다가구·다세대 주택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제품의 인증 통과로 국가시험 항목이 현실성이 떨어져 규제 샌드박스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논란도 해소되었다.

정부 관계자도 “과금형 콘센트는 (전력재판매) 법령이 정비되지 않아 임시허가를 부여받은 만큼, 기업의 사업영위 보다 사용자 입장에서의 계량기의 정확성·안정성 확보가 더 중요하다”며 “규제 샌드 허가는 시장 자격을 임시로 얻은 것일 뿐, 이 자격을 빌미로 제품 인증까지 요구하는 사례를 철저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태효 대표의 경영철학은 미래를 위해 ‘빨리 빨리 열심히 하는 것’이다. 안 대표는 벤처와 대기업은 너무도 다르다고 말한다. 벤처는 돈이 들어오는 데가 없고, 투자만 계속된다. 그리고 남이 가보지 않는 새로운 길을 걷는다. 처음부터 대기업과 일하는 방식과 DNA가 다른 것이다. 대기업은 지금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익이 나오고,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 신규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이고, 신규 사업이 실패한다고 해서 회사가 망하진 않는다. 벤처는 신규 투자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고 본질적으로 시간 싸움이고, 속도의 게임이라고 말한다. 늦어서 망하는 것도 비일비재하다. 벤처는 물을 배달하는 업이 아니라, 우물을 파는 사업이다. 우물을 파는 동안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벤처의 핵심은 속도다.

스타코프를 이끌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안 대표는 ‘방향을 가지고, 열심히 또 열심히’ 해 왔다고 했다. 열심히 하면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따라오고, 또 열심히 못하는 사람들은 나가게 된다. 안 대표는 이렇게 해서 계속 정제되고 조금씩 성장하는 것 같다고 한다. ‘비전을 보고 무언가를 만들어서 새로운 시장을 열겠다’는 것이라면, 자신은 안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벤처는 시간을 견딜 수가 없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같은 투자환경에는 미래 가치를 현재의 매출 기반으로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신은 ‘새로운 길을 입증해 보겠다’고 말한다.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 안 대표는 전기차 충전서비스는 ‘전환시장’이라며 지금 유니콘 기업들이 대부분 유통과 연관이 있는 이유가 기존 시장이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환경을 활용하여 다른 형태로 전환되는 시장이어서 없는 시장을 키워서 가는 것 보다 시간적으로 빠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즉, 오프라인 유통을 온라인으로 전환했기 때문에 기존 시장의 규모가 단 시간에 성장되는 것이다. 만약, 없는 시장을 키워서 유니콘으로 만든다는 것이면 단 시간에 불가능하다. 우리가 바꾸는 것이 아니라 기술과 트렌드로 전환되는 시장이 중요하다. 전기차 관련 시장은, 미세먼지, 온실가스, 환경 문제 등이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해결되면서 기존의 자동차 제조 산업과 주유소 시장이 전환되는 것이다.

즉, 충전서비스 시장은 국내 년 45조원 규모의 주유 시장이 전환되는 시점에 들어가고 있는 것이고, 전환의 속도를 잘 추정하면 시장을 추정할 수 있다. 2022년까지, 정부에서 예상한 전기차 보급은 90만대에서 100만대까지 전기충전이 가능한 차량이라고 보고 있다. 올해 말까지는 10만대 가까이 보급될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는 수소전기차도 있고, 충전되는 전기차도 있다. 객관적 수치로는 2022년까지 90만대를 예상하지만 그 수치는 최소 수치라고 판단하고 있다.

안 대표는 “그 배경을 전기차에서 배터리의 가격이 제일 크지만, 배터리의 가격은 매년 10%씩 떨어지고 있습니다. 유럽도 온실가스 규제를 받기 때문에 유럽 자동차 제조사는 기존의 모델 경쟁력을 위하여, 충전이 가능한 하이브리 타입(Mild PHEV Type)으로 전환 중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외산 차의 비중이 연간 25만 규모로 팔리고 있으며, 내년에는 최소 10만대 규모로 충전 가능한 차가 국내 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봅니다.”라고 말한다.

2021년부터는 충전가능한 차가 매년 외산 차 기준으로도 20만대씩 늘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전기차가 작은 사이즈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이것은 같은 보조금으로 더 경제적인 차량을 보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부 기관에서는 2022년 말에 100만대정도 전기충전 가능한 친환경 자동차를 위하여, (현재는 전기차 충전기가 총 3만5천대 정도 설치된 것으로 추정) 주유소 규모의 두 배 정도면 되지 않을까 추정하여 국내에 5만대 규모의 충전 시설을 설치하면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북미의 케이스를 보면 DOE 보고서에도 나와 있듯이 편리한 충전을 위해서는 충전 장소가 집과 회사 등으로 구분되고, 충전기는 차량 1대당 1.5배 정도가 필요하다. 스타코프는 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하여 소비 전력 1W 그린 인정 규격의 충전기로 개발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2022년 말 100만대 규모의 전기 충전 자동차의 편리한 충전을 위해서는 150만대가 규모의 충전 시설이 설치될 경우에도 최소한의 대기 전력으로 운영할 수 있다.

스타코프 충전기의 브랜드는 차지콘이다. 차지콘의 충전은 충전기가 전기차를 인식하여, RF 회원 카드나 스마트 폰으로 회원 인증을 거치면 시작된다. 차지콘의 기능은 지속적으로 IOT 통신망으로 원격 업그레이드가 된다. 근접 센서로 사람이 접근하는 것을 인식하고, 24시간 연결되어 있는 IOT 통신망으로 장치의 온도, 과전류, 사용량, 전기의 품질 등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면서도 1W의 그린 인증 규격을 만족한다. ‘정직과 신뢰’를 기업의 덕목으로 삼고 있는 안 대표는 스타코프를 건실하고 탄탄한 ‘강소기업’으로 일구어 ‘지금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과 보람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그것이 자신의 ‘꿈’이자 소망이다. 그 ‘꿈’이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주)스타코프 안태효 대표 “이제, 전기차 집에서, 회사에서 '차지콘'으로 맘 편히~ 충전하세요” / 사진=시사뉴스저널 DB
(주)스타코프 안태효 대표 “이제, 전기차 집에서, 회사에서 '차지콘'으로 맘 편히~ 충전하세요” / 사진=시사뉴스저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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