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혜숙’ 17th 개인전 ‘時間읽기 - 반복과 순환의 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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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혜숙’ 17th 개인전 ‘時間읽기 - 반복과 순환의 美’
  • 민하늘 기자 sisa2018@daum.net
  • 승인 2019.09.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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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2F / 2019. 10. 2(수) ~ 10. 8(화), 오픈식 10.2(수) 오후 5시 30분
변혜숙, 17th 개인전 ‘時間읽기 - 반복과 순환의 美’
변혜숙, 17th 개인전 ‘時間읽기 - 반복과 순환의 美’

[시사뉴스저널] 민하늘 기자 = 변혜숙 작가는 역사의 시간을 사유의 힘으로 끌어내 성실하게 인내로 채워나가는 화가다. 유연하고 격조있는 작가의 드로잉과 색채의 혼합은 독자적인 예술미를 구축한 아름다운 화면으로 특징되어 표출된다.

변혜숙 작가의 17th 개인전 ‘時間읽기 - 반복과 순환의 美’ 는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관장 허성미) 2층에서 10월 2일(수) ~ 10월 8일(화)까지 만나볼 수 있다. 오픈식 10월 2일(수) 오후 5시 30분

모란  53.0x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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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間읽기 - 반복과 순환의 美

변혜숙의 그림은 역사의 흔적에 대한 관찰이다. 묵직하면서도 다정한 색조를 머금은 화면에는 삶의 뒤안길에 버무려진 세월처럼 희로애락이 엄숙하게 드리워져 있다. 화면에 자주 등장하는 꽃, 도자기, 사람의 형상은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변화된 세계를 나타내는데 이는 과거를 의연하게 품고 현실을 이끌어 가며 미래를 생각하는 작가 자신의 모습이다. 겹쳐지며 포개지며 조형화 된 이중화면은 작가 자신만이 지닌 유연한 선과 배어나오는 듯 덮어 올린 색에 의해서 형태를 단순화(單純化)시켜가는 작업의 일련 시리즈로 전개되어 특화된 완성미를 보여주고 있다. 작가가 도전하고 탐구하던 예술에 대한 진지한 작업의 힘이라 할 수 있다. 때로는 강하지만 여유롭게, 때로는 부드럽지만 힘차게 그어진 선은 이미 확장된 테두리와 만나 얽히면서 내면의 소리를 일깨운다.

겹겹의 오래된 시간 같은 마띠에르 위로 우연인 듯 새겨진 둥근 형상들은 지난날 굴곡된 역사의 흐름을 느끼게 한다. 작가는 생성과 소멸의 역사를 재현하기 위해 수 십 번의 붓질로 화면을 변화시킨다. 이는 자연물의 위대함과 생명체의 소중함을 아는 변혜숙 작가의 성품이며 자신을 일깨우는 노력이라 할 수 있다. 화면에 보이는 자신감 충만한 선들과 거침없는 붓질은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고 경이롭다.

돌면서 감춰지고 다시 드러나는 문양은 삶의 균열처럼 조금씩 터져있다. 작가는 금이 간 선을 연결하고 틈을 채워 매끈한 형태로 만들어 낸다. 오랜 작업 활동이 말해주 듯 작가의 드로잉과 색채의 혼합은 유연하고 격조가 있다. 이것이 변혜숙의 작품을 특정하게 하는 이유이며 앞으로의 작품세계 역시 독자적인 예술미를 지닌 아름다운 화면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과거의 흔적은 없어지고 또 살아나며 변형되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본래의 모습보다 더 뜨거워지고 단단해진다. 세월을 태워 만든 역사의 인식은 계속 이어져 세상의 빛이 되었다. 작가의 시선은 이미 이 시간 속 빛의 통로에 들어와 있다. 확장된 통로 안에서 작가는 우연적인 요소 또한 놓치지 않고 붙잡고 다듬어 사라지지 않을 시간에 저장을 한다. 그래서 작가의 만개한 꽃은 더 이상 시들지 않고 영원하다. 오래된 벽처럼 굳어 있는 도자기의 형상 역시 자유분방함을 거부한다. 변혜숙은 역사의 시간을 사유의 힘으로 끌어내 성실하게 인내로 채워나간다. 화면 속 형상들은 서로 깊게 의지하며 견고하게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 강미영 (서양화가) 평론 중에서

 

동강의 여름
동강의 여름

 

변혜숙 (卞惠淑 - Byun Hye Sook)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석사

개인전 및 초대전 17회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강동구민회관 갤러리, 인사A&S갤러리, 현갤러리, 서울아트 갤러리, 롯데월드미술관, 경희의료원 봄갤러리, 갤러리仁, 평택호예술관전관, 강동구청 제2청사갤러리, M갤러리,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등

단체전

경기국제아트페어전, 한강의 흐름전, 예총전, 국제회화전, 파스텔협회전, 전업작가회전 ,한국미술 협회전, 인사동사람들, 한일창작교류전, 한국의 유망작가초대전, 한중교류전, 모란꽃사생작가 초대전, 태국전-따뜻한 이웃, 번영의 동반자전(Thai the siom galleri), 윤당아트홀 개관기념 초대전 등 150여 회

수상

한국미술국제대전 특선, 경기도 평화통일미술대전 장려상, 신사임당미술대전 특선2회, 평화통일미술대전 특선, 한국파스텔화공모전 특선4회 입선3회, 구상공모전 입상2회, 목우회공모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 환경미술대전 우수상2회, 경상남도 환경미술대전 특별상, 경기도 인천미술대전 특선, 인천광역시 미술전람회 특선 등 다수

현재 한국미술협회, 강동미술협회 사무국장,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원, 미술심리 치료사, 각종 미술대회 심사위원, 사회복지센터 미술치료강사

도자기-시간이 흐르는공간Ⅱ30호F(90.9x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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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연한 가을 하늘이 반기는 풍요로운 계절 10월,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는 자연물의 위대함과 생명체의 소중함을 아는 변혜숙 작가의 자신감 충만한 선들과 거침없는 붓질은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고 경이로운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변혜숙 작가의 더욱 많은 작품은 문화·예술의 중심지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4-1)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10:30~19:00 연중무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변혜숙’ 17th 개인전 ‘時間읽기 - 반복과 순환의 美’
‘변혜숙’ 17th 개인전 ‘時間읽기 - 반복과 순환의 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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